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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부활절 오후... 청년들과 함께 영천 화북면에 있는 자천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제 자신도 말로만 들었던 교회인지라 자천교회 이름 하나가지고 울산에서 2시간 남짓거리를 달려가면서... 문득 작년 성지 비전트립을 다녀왔던 생각이 났습니다.
사실 그날 청년부 야유회 정도로 가까운 곳을 다녀올 계획을 세웠지만...우여곡절끝에 자천교회로 행선지를 정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별 기대감없이 찾아왔던 터라 ... 청년들 모두에게(?) 특별하고도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찾아간 자천교회는 초기 한국 교회의 신앙유산을 그대로 간직한 역사 깊은 교회로서 경상북도 지방문화재 452호로 지정되었으며, 1904년 교회건축을 목적으로 직접 건축한 전국의 몇 안 되는 한옥형 교회 문화재였습니다.
특별히 외국인이 한국교회 성지를 찾을 때 꼭 한번 들린다는 자천교회는 따스했던 햇살만큼이나 잔잔하고도 소박한 자리에 위치해 있었고, 우리 모두 교회 앞마당을 밞으면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손목사님의 미소만큼이나 풋풋한 우리 선조들의 신앙심을 맛보는 자리였습니다.
한 구석 우뚝 서있는 나무종탑은 인고의 세월을 지켜온 것인 마냥 늠름해 보였으며, 예배당 안 천정에 걸쳐있는 작은 석가래와 지주를 떠 받치는 통나무 이음새 하나하나에 놀라운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묻어나는 삶의 자리였습니다.
청년들 모두의 마음처럼 아름다운 교회유산을 잘 간직해서 후세에 귀한 신앙의 발걸음으로 길이 기억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청년들 모두 삼겹살을 먹는다고 정신없었지만... 돌아가는 발걸음 속에 아마도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깊었으리라 생각되는 귀중한 하루였습니다.
인동열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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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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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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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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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단상 [1] |
정휘중 |
2009/05/26 |
34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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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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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공감 [1] |
최제영 |
2009/05/17 |
343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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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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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부-자천교회 방문후기 [1] |
인동열 |
2009/05/06 |
350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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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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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김 [3] |
최제영 |
2009/05/01 |
344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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