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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창
작성일
 
2009/05/06 12: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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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타성과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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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적인 타성과 신앙생활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고쳐야할 것 중에 하나가 영적으로 타성에 젖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타성에 젖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고 예배드림에 있어 고치고 개선해 나가야할 부분들을 처음에는 강하게 인식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영적인 타성은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하고 신앙이 자기 안에 머물러 있을수록 그 깊이를 더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앙 생활이란 때로는 도전이 필요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열정과 열심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영적인 타성은 이러한 모습을 거부하고 회피합니다. 자신이 생활해오던 신앙의 방식에 물들어 그릇되고 고쳐나가야할 신앙의 모습들을 그대로 답습하며 아무런 변화없이 자신의 신앙 방식을 고수하는 한편 변화의 물결을 받아들이지 않게 됩니다. 즉, 신앙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고 자신을 위해 신앙을 고정시키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성령충만한 사람의 신앙생활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믿음의 영향력을 끼칠 수 있듯이 영적으로 타성에 젖어 있는 사람들의 신앙 생활의 모습도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영적인 타성은 개인 뿐만아니라 소그룹 모임, 봉사부서, 더 나아가 교회에 이르기까지 타성에 물들게 할 수 있는 버려야할 모습입니다.

   영적인 타성이 개인을 주장하고, 모임을 주장하고, 부서를 주장하며, 교회를 주장한다면 결코 개인이나 모임이나 부서나 교회는 영적으로 성장하거나 성숙할 수 없으며 오히려 성장과 성숙을 멈춘채 뒤로 도퇴될 뿐입니다. 영적인 타성에 물들게 되면 신앙 생활의 그릇된 부분들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의지하게 되는데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영적인 타성에 젖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물이 한 곳에 오랫동안 고여 있게 되면 썩은 물로 변화게 됩니다. 우리들의 믿음은 하나님과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신앙의 연륜은 오래 되었어도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움을 받지 못한다면 그래서, 늘 신앙 생활이 그 자리에 머물러 있고 오히려 도퇴되어 버린다면 영적인 타성을 벗어날 수 없을 뿐만아니라 도리어 영적인 타성을 가속화시킬 뿐입니다.

   교회에서 봉사를 위해 또한 부서의 일을 위해 눈코뜰새없이 분주하다고 하여 영적으로 깨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분주함이 영적인 타성을 깊게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관계나 교제보다 일에 집중하여 하나님을 소홀히 하고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는 명분아래 일을 우선시 하는 반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게을리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타성에 물들지 않기 위해서는 직분이나 일이나 분주함을 우선시하지 말고 하나님과의 지속적이고 끈끈한 교제와 만남을 통해 은혜를 받으며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말씀을 깨달아 하나님안에 거하면서 새로움의 기름부으심을 날마다 받아야 합니다. 영적인 타성에 젖는 것은 결국에는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과 사랑이 식어버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신앙의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의미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타성이 더해갈수록 믿음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거나 발견할 수 없습니다. 영적인 타성으로 인해 신앙의 도약과 발전을 가로막고 저해할 뿐입니다. 영적인 타성은 직분을 받고 교회 프로그램이나 일에 집중하여 열심을 냄으로써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고 교제함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 앞에 깨어지고 자신을 낮추는데서 영적인 거듭남을 입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영적인 거듭남을 입지 못하면 영적인 타성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영적인 타성이 깊어갈수록 개인이나 모임이나 부서나 교회는 겉으로는 아무런 일 없어 보이며 그런대로 잘 굴러가는 것처럼 느껴져도 속은 곪아서 터지고 영적으로 침체될 뿐만아니라 생명력이 없는 예배와 모습으로 전락되기 쉽습니다.

   영적으로 타성에 젖을수록 신앙적으로 무엇이 잘못돠고 무엇을 고쳐야하며 무엇을 새로이 받아 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현실의 모습에 아무런 변화없이 있는 그대로 안주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며 안일하게 생각하고 그렇게 신앙적으로 살아온 모습들이 자신의 현재의 삶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타성에 물든 사람은 자신의 그릇된 영적인 타성을 고쳐나가려고 하기보다 신앙의 새로운 도전과 비상을 꿈꾸며 그릇된 부분들을 고쳐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앞서 나간다고 여기거나 비난하기도 합니다. 영적인 타성에 젖으면 영적으로 우둔하고 영적으로 막혀 버리기 때문에 자신의 신앙적 너머에 있는 믿음의 생각과 도약하는 믿음의 모습들을 바라볼 수 없게 됩니다.

    영적인 타성은 영적인 성장과 성숙을 위해서는 반드시 고쳐야할 뿐만아니라 버려야할 것이며 제거되어야할 것입니다. 내 자신은 영적인 타성에 젖어 있는 사람은 아닙니까? 영적인 타성에 젖어 있으면서도 그릇된 모습을 고쳐나가려 하기 보다 이전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고 안주해 있지는 않습니까? 영적인 타성을 버리고 하나님 안에서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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