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재덕
작성일
 
2009/01/28 18:10:40
조회수
1783
글제목
 
설 명절 잘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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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저는 설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들이 많습니다.
 
 어린시절 설은 매우 기다려지는 명절이었습니다.
 
 설에는 떡도 있고, 설에는 새 옷도 새 신발도 사주었기에 설은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날이었습니다.
 
 
 설 며칠 전에 운동화를 사 주면, 그것을 설에 신을려고 아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신어보고 싶어 방에서만 신고, 마당에는 내려가지 못하곤
 
 했습니다. 설이 되면 여기 저기서 훌쩍 거리며 우는 형제들도 생겨나곤
 
 했습니다. 7남매가 되다 보니까 부모님들이 그들의 비유를 다 맞출 수가
 
 없었기 때문에 생겨 난 일들이지요.
 
 
 예를들면, 때로는 한꺼번에 다 신발을 사주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지난 추석 때 새 신발을 자 주었는데, 그 신발을 아껴 신어 그 신발이
 
 생생할 때는 신발 대신에 옷을 사주곤 했습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은
 
 신발 사 주면서 자기는 새 신발을 사 주지 않는다고 울고,
 
 어떤 사람은 옷이 아직도 새것이어서 신발을 사주면 옷을 사주지 않는다고
 
 울곤 했습니다.
 
 
  자식을 셋 낳아 길러보면서 부모님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부모님들이 존경
 
 스럽습니다. 애태우고 속상하게 하는 7남매 때문에 울었을 부모님의 눈물을 생
 
 각하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지금처럼 자식을 키우면 7남매를 키울 수
 
 가 없었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대단한 카리스마와 그 위엄에 자식들을 압도했
 
 기에 가능했지, 지금 같이 하면 못 키웠을 것이라 생각하니, 어릴적에 아버지
 
 의 무서운 호통과 매가 필요악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설은 이런 저런 추억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고향을 찾고 싶어하는지도 모르
 
 겠습니다. 어려운 어린시절이었기에 형제들에게도 아름다운 어린시절 추억들
 
 을 나눌 것이 많아 형제들을 만나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억은 어려움을 겪었을 때에 더 많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설이 두번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신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해 다짐과 결심을 한 번하고, 한 달 정도 지나서 새해에 했던 다짐들이 주춤
 
 할려고 하는 이 때에, 다시 한번 새해가 있어, 또 한번의 결심과 다짐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네요.
 
 
 성도님들, 올 한 해도 설에 받은 덕담들 기억하시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주어
 
 진 일에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윤재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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